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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철쭉 구분, 영산홍까지 봄꽃 구분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by 튼튼지킴이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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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완연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진달래와 철쭉과 영산홍.

길을 걷다보면 저 꽃이 어떤 꽃일까 궁금하시죠?

개화 시기, 잎과 꽃의 구조, 색감까지 꼼꼼하게 정리한 봄꽃 비교 가이드!

진달래 철쭉 구분은 물론, 먹을 수 있는 꽃과 유독성 식물도 꼭 체크하세요.

 

 

따뜻한 봄이 오면 거리와 아파트 화단, 공원 등 곳곳에 피어난 분홍빛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이 시기가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개를 갸웃하게 되죠. “이거, 진달래야? 아니면 철쭉인가?” 해마다 반복되는 이 궁금증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장면입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그냥 예쁘다며 지나쳤지만 아이와 산책을 하면서 꽃 이름을 알려주고 싶어지다 보니 하나하나 눈여겨보게 됐는데요. 그러다 보니 조금씩 진달래 철쭉 구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꽃 이름을 알고 나니 보는 즐거움도, 사진을 찍는 즐거움도 배가 되더라고요.

 

 

 

 

오늘은 진달래 철쭉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매우 비슷한 영산홍에 대해서도 누구나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꽃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피는 시기, 생김새의 차이를 알아두면 봄나들이가 훨씬 더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데요. 봄꽃을 보는 눈이 조금 더 섬세해지는 즐거움, 여러분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진달래 철쭉 구분

진달래는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벚꽃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꽃잎을 터뜨리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꽃이 먼저 피고 잎은 나중에 난다는 점입니다. 연분홍빛의 꽃잎은 얇고 부드러우며 투명감이 있어 전체적으로 순하고 단아한 느낌을 주는데요. 산과 들에 자연스럽게 피어나며 식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진달래의 매력 중 하나이지요. 산이나 들에 자생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데요. 무엇보다 진달래는 식용이 가능해 예전부터 화전의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진달래 철쭉 구분

 

 

반면 철쭉은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고 꽃과 잎이 동시에 자라 훨씬 풍성한 인상을 줍니다. 진달래보다 진한 분홍이나 자줏빛, 보랏빛의 꽃이 많고 꽃잎도 두툼해 멀리서 봐도 선명하게 눈에 띄는데요. 철쭉은 진달래와는 달리 독성이 있어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진달래 철쭉 구분

 

 

꽃잎만 보고 헷갈릴 수 있지만 피는 시기와 잎의 유무, 색감의 강도를 기준으로 하면 어느 정도 구별이 가능한데요. 대체로 나무 하나에 꽃이 드문드문 피었다면 진달래, 꽃과 잎이 한꺼번에 풍성하게 피어있다면 철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 아파트 단지에서 만나는 화려한 꽃, 영산홍과 자산홍

영산홍은 진달래나 철쭉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소한 이름입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꽃이지요. 아파트 단지나 공원 화단에서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분홍빛 꽃들이 바로 영산홍인데요. 철쭉과 유사한 외형이지만 꽃이 더 작고 둥글며, 가지에 더욱 촘촘히 모여 피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훨씬 화려해 보입니다.

 

 

 

 

일본 자생 철쭉을 개량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자연 그대로의 철쭉보다는 조경용에 적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붉은빛이 도는 품종을 영산홍, 자줏빛이나 보랏빛을 띠는 경우 자산홍으로 구분합니다. 이처럼 같은 종류의 꽃도 색상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차이를 알아두면 봄꽃을 더욱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요.

 

 

진달래 철쭉 구분

 

 

영산홍은 철쭉보다 키가 작고 꽃이 잔잔하게 많이 피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마치 꽃구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봄철 화단을 더욱 생동감 있게 연출하고 싶을 때 조경용으로 흔히 쓰이는데요. 지역 축제나 도시 조경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인기 품종입니다. 

 

 

 

3. 진달래 철쭉 구분하는 3가지 포인트

요점만 정리해 드리자면 첫째는 꽃이 피는 시기입니다. 진달래는 3월 말~4월 초, 철쭉은 4월 중순 이후, 영산홍은 그 사이 또는 겹치는 시기에 피어나는데요. 기온과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둘째는 잎의 유무입니다. 진달래는 꽃만 먼저 피고 잎은 늦게 나오는 반면 철쭉과 영산홍은 꽃과 잎이 거의 동시에 나옵니다.

 

 

진달래 철쭉 구분진달래 철쭉 구분

 

 

마지막은 꽃의 밀도와 생김새입니다. 진달래는 꽃잎이 넓고 얇으며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철쭉은 두껍고 색이 진하며 잎도 풍성합니다. 영산홍은 작고 동글며 촘촘하게 무리를 이루어 피기 때문에 더욱 화려하게 느껴지죠.

 

 

 

 

이 외에도 식용 여부도 체크포인트입니다. 진달래는 화전 재료로 널리 쓰이는 만큼 먹을 수 있는 꽃이지만 철쭉과 영산홍은 식용 금지입니다. 이제 다 똑같아 보이는 봄꽃이 다르게 보이지 않으신가요? 차이점을 알게 되면 그만큼 기억에도 오래 남게 되는데요. 앞으로 봄꽃 산책길에서 진달래 철쭉 구분은 물론, 영산홍을 헷갈리지 않고 자신 있게 구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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